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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발달/발달특성3

만 2세 발달특성 만 2세(대략 생후 24~36개월)는 ‘스스로 해보려는 마음’과 ‘배우는 속도’가 동시에 커지는 전환기다. 만 1세에 얻은 보행과 기초 언어가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며, 놀이와 상호작용 속에서 사고방식이 급격히 발달한다. 이 시기의 아이는 세상을 몸으로 탐험하고, 말을 통해 요구를 표현하며, 놀이로 경험을 재구성한다. 그래서 같은 하루라도 환경과 상호작용의 질에 따라 배움의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 신체적으로는 균형과 민첩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인지적으로는 상징적 사고와 원인·결과의 연결이 뚜렷해지며, 사회 정서적으로는 자율성과 고집, 공감의 싹이 함께 자란다. 언어는 단어의 폭발적 증가에서 간단한 문장 사용으로 넘어가고, 일상 기술(스스로 먹기, 옷 입고 벗기, 배변 준비 신호 등)의 독립성이 조금씩 .. 2025. 9. 23.
만 1세 발달특성 만 1세는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에 해당하는 시기로, 영아가 유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이다. 이 시기는 스스로 움직이고 탐색하며, 언어와 사고, 정서와 사회성의 기초를 빠르게 넓혀가는 시기이자 자율성과 독립심이 싹트는 중요한 발달 단계이다. 만 0세 시기 동안 급격한 성장과 발달을 경험한 아이는 만 1세가 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넓은 세상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이를 통해 신체적, 인지적, 언어적, 사회 정서적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신체 발달을 보면, 만 1세 아동은 걷기 능력을 본격적으로 획득한다. 일부 아동은 돌 무렵부터 걸음을 시작하지만, 만 1세 시기에는 대부분 혼자 서고 걸을 수 있으며, 18개월쯤 되면 달리기를 시도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려는 행동을 보인다.. 2025. 9. 23.
만 0세 발달특성 만 0세는 인간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가 마련되는 시기로, 생후 첫해 동안 아기는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지적, 사회 정서적, 언어적 발달을 폭발적으로 경험한다. 출생 직후의 아기는 부모와의 접촉과 돌봄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만, 불과 1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독립적으로 앉고, 기어다니고, 서고, 걷기까지 하며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이 시기의 발달 경험은 이후 전 생애에 걸쳐 학습 과정서, 사회적 관계의 기초가 되므로,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신체 발달을 살펴보면, 출생 시 아기의 평균 체중은 3~3.5킬로그램 정도이고 키는 약 50센티미터 전후이다. 그러나 만 1세가 될 무렵에는 체중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나 9~10킬로그램에 .. 2025.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