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체적 성장
이 시기의 남아의 평균 체중은 9.2~9.6kg, 여아의 평균 체중은 8.5~8.9kg입니다. 남아의 신장은 73.3~75.7cm, 여아의 신장은 71.5~74.0cm입니다.
2. 발달
2-1. 움직임/운동
혼자 일어나며, 손을 잡거나 가구를 잡고 걸을 수 있습니다. 빠른 아이들은 혼자 걷기도 합니다. 도움 없이 앉는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신체운동발달
월령 | 발달특성 |
10개월 | 대근육 - 걷기 시작하는 영아도 있고, 걸을 때 자세가 불안정하여 넘어지거나 가구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 서 있거나 안았을 때, 기어 다닐 때 몸의 중심이 앞쪽에 있고, 앉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을 굴리기도 한다. 소근육 - 손에 쥔 것을 놓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 물체를 빨거나 두드리기 위해 손 전체를 이용하기보다는 손가락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
11개월 | 대근육 - 손과 발의 움직임이 유연하고 무척 빠르게 잘 기어 다닌다. 성인의 도움을 받아 몇 발자극 걷는데, 이에 집중한다. 소근육 - 손가락을 이용해 주사위 2개 정도를 쌓을 수 있다. |
12개월 | 대근육 - 스스로 걷기 시작하면서 걷는 것에 집중한다. 그러나 아직 몸의 조절이 잘되지 않아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한다. 소근육 - 컵을 잡고 먹어 보면서 쏟거나 흘리는 일이 많다. |
* 출처: 이영 외(2009). 영유아발달. 서울 학지사.
2-2. 인지력(학습, 사고, 문제해결)
기억력이 좋아져 자주 만나는 사람을 며칠이 지나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족을 잘 알아보며 칭찬과 꾸중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작은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되고 손으로 탐색하는 것에 호기심을 보입니다. 혼자서 컵을 들고 마실 수 있으며, 쥐고 있던 물건을 달라고 하면 손을 펴서 놔 줄 수 있습니다. 흔들기, 치기, 던지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탐색하기도 하며 물건을 용기에 넣고, 물건을 용기에서 꺼낼 수 있습니다.
1) 인지발달
월령 | 발달특성 |
7~12개월 | - 사람이나 사물이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 행동을 연합하고 계획할 줄 알며, 두 가지 생각을 합쳐서 하나의 계획으로 만들기도 하여 하나의 흐름이 생긴다. - 어떤 일을 하고 있는데 흥미를 끌 만한 것을 제공하면 눈을 들어 힐끔 쳐다보고는 이내 자신이 하던 일로 돌아간다. - '안돼' 라는 말의 의미를 안다. - 제스처에 의미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싫다는 의미로 고개를 흔드는 행동을 한다. -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같은 사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입에 물건을 집어넣은 일이 줄어든다. - 집게손가락으로 원하는 사물을 가리킨다. |
* 출처: 이영 외(2009). 영유아발달. 서울 학지사.
2-3. 언어/의사소통
‘마마 빠빠’ 이외에 다른 말 몇 개 정도를 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있고 선명한 그림에 관심을 보입니다. 말로 하는 간단한 요청에 반응합니다. 머리를 젓는 ‘아니오’ 또는 손을 흔드는 ‘바이-바이’와 같은 간단한 제스처를 사용합니다. ‘엄마’와 ‘아빠’ 같은 단어 및 ‘어-오’ 같은 감탄사를 말하며, 부모나 보호자가 말하는 단어들을 말하려고 시도합니다.
1) 언어발달
월령 | 발달특성 |
10개월 | - 주변에서 들리는 여러 가지 소리를 모방하려고 한다. - 성인의 말투로 기분을 구별한다. - '안돼'의 의미를 알지만 곧 다시 행동을 반복한다. - 이름을 부르면 쳐다본다. |
11개월 | - 사물의 이름에 흥미를 갖는다. - 익숙한 노래의 일부분을 듣기를 좋아한다. - '엄마', '맘마' 등을 말할 수 있다. - 주변에 익숙한 사물을 지칭하는 단어를 인지한다. |
12개월 | - 한 단어로 여러 가지 의미를 표현한다. - '안돼'라고 금지할 때 화내거나 울기도 한다. - 옹알이가 아닌 의미있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 주로 사물이나 구체적인 대상을 지칭하는 명사로 된 단어를 말한다. |
* 출처: 장영희(2000). 영아교육과정. 경기: 양서원.
2-4. 사회성/정서
간단한 공 놀이를 할 수 있고, 옷을 입힐 때 자세를 맞출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에 대해 수줍어하거나 불안해합니다. 엄마나 아빠가 떠날 때 울기도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람이 있습니다. 관심을 끌려고 소리나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며,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여러분에게 책을 건네기도 합니다.
1) 사회정서발달
월령 | 발달특성 |
10개월 | - 시행착오를 통하여 새로운 행동을 시도한다. -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두려운 감정을 표현한다. - 낯선 이에 대한 공포를 나타낸다. - 탐색놀이를 하려고 어머니 곁은 잠시 떠난다. - 격리불안을 강하게 느낀다. - 또래에 대해 관심이 많다. - 다른 영아가 우는 것을 보면 같이 운다. - 다른 영아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욱 증가한다. |
11개월 | - 어떤 촉각적인 경험에는 강한 혐오감을 보이기도 한다. -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곳에 같이 있으려고 한다. - 어른과의 신체놀이를 즐긴다. - 손을 내밀어 장난감을 달라고 요구하면 손 위에 장난감을 놓는다. |
12개월 | - 어리광을 부린다. - 간섭하면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 혼자있을 때 금지된 행동을 하려고 한다. - 희로애락의 감정이 완성되며 행복, 기쁨, 흥분, 불안, 두려움 등의 감정을 더욱 명백하게 표현한다. - 또래와 함께 있기를 좋아한다. - 사회적 놀이를 한다. |
* 출처: 양옥승 외(2011)
3.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아기가 주변을 탐색할 때 엄마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아기 곁에 있어 줍니다.
아기의 감정이 어떤 상태라고 생각하는지 말합니다.
아이가 보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매일 아이에게 책이나 그림을 보여주고 이야기해 줍니다.
엄마가 하는 일에 대해 아기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노래와 율동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기어 다니지 않습니다.
도와줘도 서 있지 못합니다.
감추는 것을 보고도 감춘 물건을 찾아내려 하지 않습니다.
‘엄마’나 ‘아빠’와 같은 단어를 말하지 않습니다.
손 흔들기 또는 머리 젖기와 같은 제스처를 배우지 않습니다.
물건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었던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장난감을 옮기지 못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 2017소아청소년성장도표, 미국 보건복지부 : 발달단계, 보건복지부 :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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