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체적 성장
1-3개월 남아의 평균 체중은 4.5~6.4kg, 여아의 평균 체중은 4.2~5.8kg입니다. 남아의 신장은 54.7~61.4cm, 여아의 신장은 53.7~59.8cm입니다. 이 시기에는 키와 몸무게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2. 발달
2-1. 감각
* 시각 : 시력이 발달해 장난감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을 수 있으며, 30㎝ 범위 내에 있는 물체는 비교적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 눈앞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180도 따라 볼 수 있으며 모빌(흑백모빌→색깔모빌)을 달아주면 쳐다보게 됩니다. 눈동자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고 눈을 깜박거릴 수 있습니다.* 청각 : 주양육자의 목소리를 구분하여 반응하며, 주양육자가 어르는 소리에 얌전해지고 옹알이를 합니다. 여러 가지 소리에 대한 반응이 활발해지고 소리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하며 초인종 소리와 전화벨 소리도 구별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 후각 : 냄새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만큼 후각이 민감합니다.
* 미각 : 생후 2~3개월에는 미각에 대한 발달이 더욱 이루어져 특정한 맛을 선호할 정도의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 촉각 : 피부 촉각이 발달해 기저귀가 젖으면 보채기도 합니다.
2-2. 움직임/운동
꼭 오므리고 있던 아기의 손이 차츰 펴지기 시작하며 손가락을 빨기도 합니다. 팔과 다리 운동이 활발해집니다. 발을 힘차게 차기도 하며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아직 완전하게 목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지만 이 후 차츰 목을 가누기도 합니다. 개구리처럼 구부리고 있어 마치 안짱다리 같아 보였던 다리가 곧게 펴지기 시작하며, 엉덩이와 무릎관절이 유연해지면서 발차는 힘이 강해집니다. 움직이는 물체를 향해 팔을 휘젓기도 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3개월 정도부터 엎드린 상태에서 바로눕기 뒤집기를 먼저 시도할 수 있습니다.
1) 신체운동발달
월령 | 발달특성 |
1개월 | 대근육 - 신경계통과 근육 조절력이 향상되면서 마구잡이 운동이 점차 줄어든다. - 대부분의 행동은 빨기처럼 반사운동이다. - 손발을 제멋대로 뻗곤 하여 옆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목을 가누지 못해 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
2개월 | 대근육 - 안쪽으로 구부리고 있던 다리가 곧게 펴기 시작한다. - 고개를 들어 올리려 애쓴다. 반사행동 중 일부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 등은 아직 둥글게 휘어 있지만 머리를 지탱하기 시작한다. - 엎어서 뉘이면 팔과 다리를 움직이면서 기는 것 같은 동작을 한다. 소근육 - 주먹을 조심스럽게 쥐었다 폈다 한다. - 장난감 등 물체를 몇 분 동안 쥐고 있을 때도 있다. |
3개월 | 대근육 - 엉덩이와 무릎 관절이 유연해지면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도 하고, 딱딱한 표면에 세뤄 주면 말로 힘차게 밀어 젖힌다. - 엎드려 놓으면 머리와 가슴을 들어 올리려 한다. 소근육 - 움직이는 물체를 향해 손을 휘젓기도 한다. - 누워있을 때는 두팔을 똑같이 잘 움직일 수 있다. |
* 출처: 이영 외(2009). 영유아발달. 서울 학지사.
2-3. 인지력(학습, 사고, 문제해결)
얼굴에 주의를 기울이는 시기입니다. 눈으로 사물을 따라가기 시작하고 멀리서도 사람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활동이 바뀌지 않으면 지루해하여 울음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영아는 우연히 했던 행동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행동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영아가 우연히 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넣는 등의 새로운 경험이 재미있었다면 계속 시도하게 됩니다.
1) 인지발달
월령 | 발달특성 |
0~3개월 | - 출생 후 첫날 영아는 냄새로, 점차 처음 며칠 동안은 목소리로 사람을 인식한다. 그리고 7일 후 쯤이 되면 눈에 띄는 시각으로 사람을 인식한다. - 소리, 빛, 몸짓 등에 반응을 보인다. - 주위에 있지 않은 사람은 기억할 수 없다. - 영아는 그 순간에 지각한 것만이 유일하게 존재한다. -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철회한다. 따라서 움직이거나 변화되는 것에 집중한다. - 어떤 원인 뒤에 따르는 결과에 대해 알 수 있다. - 얼굴 표정을 모방하여 따라한다. |
* 출처: 이영 외(2009). 영유아발달. 서울 학지사.
2-4. 언어/의사소통
기분이 좋을 때는 입을 오물거리며 옹알이를 합니다. 주양육자가 아기의 옹알이를 응답하면 더욱 신이 나서 알 수 없는 말을 옹알거리거나 기뻐서 크게 웃기도 합니다. 주양육자 얼굴을 보고 웃는 사회적 미소가 나타나기도 하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립니다. 구르르 하면서 목을 울리는 소리를 냅니다.
1) 언어발달
월령 | 발달특성 |
1개월 | - 울음 외에 작고 낮은 소리를 낸다. - 소리에 반응한다. |
2개월 | - 작은 소리로 쿠잉 소리를 낸다. - 음성화의 대부분은 울음이다. - 소리에 흥미를 보인다. |
3개월 | - 쿠잉에서 옹알이로 진행된다. - 울음의 빈도가 줄어든다. - 언어, 사회적 반응이 증가한다. - 말소리와 다른 소리를 변별하고 반응한다. |
* 출처: 이명순 외(2010). 영아발달. 파주: 정민사.
2-4. 사회성/정서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손을 빠는 행위를 통해 잠깐 스스로를 달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기 시작하며 부모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부모의 목소리에 쳐다봅니다.
1) 사회정서발달
월령 | 발달특성 |
1개월 | -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 얼굴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으며 반응한다. - 눈과 눈을 마주 보며 얼굴을 쳐다본다. |
2개월 | - 흥분, 즐거움, 불안 등을 표현한다. - 사람을 주시하며 흥분하며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소리를 낸다. - 안아주고 이야기하며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을 좋아한다. - 미소를 보인다. |
3개월 | - 울음이 줄어들도 미소가 증가한다. - 몸의 움직임과 음성화가 증가하고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기를 즐긴다. - 엄마의 모습이나 목소리에 미소, 음성화, 움직임 등으로 반응한다. |
* 출처: 양옥승 외(2011)
3.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수유, 옷 입히기, 목욕 중에 아기를 껴안아주고, 말을 하고, 같이 놀아줍니다.
아기에게 말을 하고, 읽어주고, 노래를 들려줍니다.
아기가 하는 것을 따라 하면서 소리와 표현에 반응합니다.
아기가 자신의 손가락을 빨아도 괜찮으니 아기가 스스로 달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줍니다.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도록 아기의 다양한 울음소리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까꿍 놀이를 합니다.
아기의 머리 위에서 장난감이나 딸랑이를 들고 아기가 손을 뻗도록 유도합니다.
다양한 촉감의 장난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큰 소리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잘 먹지 않습니다.
사물이 움직일 때 쳐다보지 않습니다.
사람을 보고 웃지 않습니다.
손을 입에 대지 않습니다.
엎드려 손을 짚고 상체를 일으킬 때 머리를 가누지 못합니다.
눈앞에 손을 갖다 대도 반사적으로 눈을 깜빡이지 않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이 대칭적이지 않고 한쪽만 쓰거나 한쪽을 쓰지 못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 2017소아청소년성장도표, 미국 보건복지부 : 발달단계, 보건복지부 :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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